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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모로보다 아이언포지가 먼저 떠오르는 이곳이지요. 아이언포지는 대도시로서는 드물게 오지에 박혀 있고요. 자, 자, 다른 말 하기 전에 종족설명이 먼저랍니다. (귀찮은 건 얼~렁 해치우자는 말씀)

WOW왈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검은무쇠 부족은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의 현명한 통치 아래 아이언포지에서 화합을 이루며 살았다. 그러나 모디무스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자 세 부족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고, 결국 도시의 통치권을 두고 전쟁이 발발했다. 이 전쟁이 바로 세 망치의 전쟁으로서, 수년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끝에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경쟁자를 모두 쫓아내고 아이언포지의 유일한 주인이 되었다. 이 전쟁은 드워프 부족을 서로 갈라놓았고, 각 부족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러 뿔뿔이 흩어졌다. 오크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범하자,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는 위대한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뜻을 표명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국왕이 이끄는 이 강인한 주민들은 얼라이언스 군대의 기둥이었으며, 오크를 상대로 거둔 거듭되는 승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시절 이후로,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들은 계속해서 얼라이언스의 귀중한 일원으로 남았다.」

WOW왈 「아주 작은 신체를 지닌 종족인 노움은 덩치가 큰 동료를 무색하게 하는 집단적 지성과 야심을 나타냄으로써 아제로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기계공, 정비사, 기술자 등으로 잘 알려진 노움은 세상의 과학적 측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러한 지식을 경이로운 도구, 차량, 방어구, 무기로 탈바꿈하는 능력 때문에 대단한 존경을 받는다. 불타는 군단이 침공했을 때, 노움은 이상하게도 동맹에 지원을 보내길 거부했다. 얼라이언스는 노움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전쟁이 끝나고서야 알았다. 3차 대전쟁 무렵, 놈리건을 치려고 고대의 위협적인 존재가 아제로스 깊은 곳에서 일어났다. 자신들의 동맹이 불타는 군단부터 상대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던 노움은 독자적으로 저항하기로 했던 것이다. 노움은 사랑하는 도시를 지키고자 용맹하게 싸웠지만, 결국 놈리건을 잃고 말았다. 놈리건이 무너지면서, 노움 종족 대부분이 말살 당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끔찍한 시기에 노움 종족의 80퍼센트가 사망했다고 한다. 몇 안 되는 생존자는 가까운 아이언포지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노움은 조용히 부대를 다시 조직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피폐해진 도시를 되찾을 준비를 했다.」


대격변이 오기 전에 블로깅을 끝냈어야 했다는 후회가 절절히 드네요. 종족에 대한 설명도 바뀌었고, 편하게 보던 지도도 사라졌고, 추가사진도 찍을 수 없고... 아, 그 놈의 게으름! 하지만 지나간 일을 후회해봤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엎지른 물 주워담기! 한강에서 뺨 맞기! (응?) 아무튼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못 쓰는 건 아니니까. 또 천천히 가 보죠. (더 이상 빨리 해 봤자 의미가 없어. ^^)


아이언포지를 상상해 봅시다. 그리핀을 타고 수묵화 같은 산맥을 넘어갑니다. 롤러코스트를 탄 것처럼 온갖 장애물을 비켜 좁은 구멍으로 쑥 들어갑니다. 그러면 들리는 것은 쇠의 심장이 울리는 소리, 덮쳐오는 것은 용광로의 피가 끓어오르는 열기입니다.




아이언포지


정작 용광로 사진이 빠진 것은, 우물쭈물, 잊어버렸어요. 대신 말로 잘 풀었잖아요. 상상력을 동원하면 당연히 생각날 겁니다. 생각나지 않는다면 상상력이 빈곤한 자신을 탓하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이언포지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용광로, 그 다음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지하철'입니다. 지하철 한 번 타 보겠다고 수십번 죽어가며 소원성취한 호드가 있었죠.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하지 말라는 걸 할 때 더 뿌듯해지는 법인가 봅니다. (←경험담)




자, 이제 성 밖으로 나가 봅시다. 눈이 아플 정도로 새하얀 눈의 나라가 펼쳐집니다. 하늘은 또 새파란 것이 눈이 시리지요. 눈이 쌓인 침엽수를 보면 정말 북방에 있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호숫가에서 참 오래도 놀았습니다. 썰매가 있다면 탈 만한 곳이 던 모로가 아닐까요.


던 모로 : 호숫가에서 노는 법


 왼쪽은 발자국 생기는 것이 재미있어서 한 컷, 오른쪽은 빙판에 늘어진 나무 그림자가 재미있어서 한 컷, 아래는 겨우 올라탄 배위에서 낚시질하느라... 전에도 말했지만 올라탈 수 있는 배는 의외로 찾기 힘들거든요.



그런데 또 안으로 들어오면 바깥과는 다르게 붉은 색채가 타오릅니다. 




고블린이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유쾌한 종족이었던 노움이 처음 등장했던 만큼 유쾌한 퀘스트가 많았지요. 그 중 군계일학은 단연 이것이라고 말하겠어요. 잡아온 실험체가 광선을 맞고 닭으로 변해 도망쳐 버리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 모로에서 피해갈 수 없는 퀘스트 수행지, 설인동굴을 소개합니다.

던 모로 : 설인동굴



뭔가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 사진을 올리다가 지치네요. 그만큼 많은 시간 뛰어놀았다는 뜻이겠지요.

푸른 색과 붉은 색의 조화, 냉기와 열기의 조화, 자연과 과학의 조화... 여러가지로 뜨거운 던 모로였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자연을 사랑하라고)




Posted by fruit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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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접맨 2012.03.01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던모로 ... 넓고 넓은 맵 때문에 다시는 드워프를 안하지만
    멋진 곳입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뭣모르고 뛰어내렸다가 스톰윈드까지 마라톤을 했던 기억이 ㅋㅋ

    • fruitfruit 2012.03.03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저도 그런 기억이 있지요. 지하철에서 사진찍는다고 포즈 취하다가 떨어져서 열심히 달린 기억이...
      그래도 다행인 건 교통사고가 없다는 거랄까. 쿨럭;

  2. ㅁㄴㅇㄹ 2012.06.02 0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광선 쏘는 퀘스트는 들어봤는데 안해봤군요^^; 오베때 사제로...(그것도 채찍없는 저렙사제로..) 너무 힘들게 했던 던모로 퀘스트가 기억나는군요 ㅠㅠ

    지하철엔 네시라는 괴수와 노움잠수부가 살고 있습니다!! 침몰한 배와 보물상자도 있지요. 아이언포지쪽 노움은 피리로 쥐홀려오라는 퀘스트를 주고 스톰윈드쪽 노움은 쥐고기로 꼬치구이를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둘이 형제라더군요; 좋은 상부상조인 격;

    • fruitfruit 2012.06.04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둘이 형제였죠. 피리부는 사람의 패러디다! 라고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퀘스트였어요. ㅎㅎ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창밖의 풍경을 찍고 싶었는데 만만치 않더라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