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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골짜기는 칼림도어에서 피해갈 수 없는 맵이자 정말 수없이 드나드는 곳입니다. 유년기 및 청년기를 보내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초반에서 중반까지 맵의 길목에 있는데다 초반 인던인 '검은 심연의 나락'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맵 또한 무척 넓고 퀘스트도 많은 곳이지요. 적대하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진지가 밀접하게 존재해서 뒤치기 당하기도 쉬운 맵이지요.

"여기까지는 얼라이언스 구역~"이라고 주장이라도 하듯이 수풀이 우거진 곳입니다. 나이트엘프 특유의 보라색과 청색이 은은한 숲이지요.



잿빛 골짜기


사슴을 스토킹하다 찍은 사진에 보면 들국화를 닮은 꽃이 보라색 은방울꽃 같은 꽃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즈샤라와는 전혀 다른 풀꽃이지요. 수면 아래 수초도 아즈샤라와는 전혀 다른 색상과 종류입니다. 물고기까지 다른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지만 수초가 다른 건 확실하지요. 이런 세세한 차이가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때문에 잿빛골짜기에서 벗어나 아즈샤라에 들어갔을 때 또다른 탄성을 내지를 수 있는 거겠죠.


잿빛 골짜기는 다양한 것들이 알차게 들어차 있어서인지 넓은 맵이라고 느껴지면서 또한 좁은 곳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라이네나무의 까마득한 크기에 감탄하고 숨겨진 던전 같은 돌발톱 토굴길에 두근두근거렸죠.(칼림도어에서는 최초의 동굴이랄 법한 곳이었습니다) 조람해안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을 즐기고 최초의 파티 인던 탐험까지 경험하게 되죠. 그 외에도 독특한 퀘스트들이 있었는데...

검은 심연의 나락

퀘스트 중

몹으로 변하는 퀘스트 중


사진만으로도 그 때의 감정이 새록이 떠오르네요. 검은 심연의 나락에 처음 갔을 때는 마지막 보스를 깨지 못해 눈물을 삼키고 돌아가야 했었죠. 2개의 거대한 칼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워크래프트의 스토리와 관련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거대하면서 신비한 칼이 공중에 둥둥 떠 있어서 신기해 했었죠. 몹으로 변하는 퀘스트는 동생과 같이 깼는데(제가 '문어이모', 동생이 '문어고모'였죠) 퀘를 깨고 돌아오면서 재미있어서 나란히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 맵을 지날 때쯤 와우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던 것 같네요. 나중에는 너무 드나들어서 마을이 아닌 '길'이라고 느낄 정도였지만, 만약 대격변 이후 예전의 잿빛 골짜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잿빛 골짜기 : 산양과 함께


산양의 입매가 보이나요? 이빨을 드러내고 씨익 웃고 있지요. 드레나이의 뿔도 동글동글해서 마치 산양이 산양을 탄 것 같았어요!!



잿빛 골짜기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한 번 달려보세요. 정겨운 추억으로 남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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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uit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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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접맨 2012.03.05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노래 기지 아래쪽의 작게 난 검은 계곡이 있는데..

    거기가 아즈샤라로 통하는 길인줄 알고 친구와 룰루랄라 신나게 갔다가 만나게 된 몹들..

    서큐버스.. 지옥수호병.. 지옥불정령.. 그리고 아즈샤라 샛길이 아니란걸 깨닫고 난 후의 허탈함..

  2. ㅎㅎ 2013.05.01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잿빛 골짜기 나오는 배경음악은 제 와우 배경음 중 탑급 ㅠㅠ 좋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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